전편에 이어서 캘거리에 위치한 헤리티지 파크(Heritage Park)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전편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의 민속촌: 캘거리 헤리티지 파크(Heritage Park) - 1편 바로가기
이번 글에서는 헤리티지 파크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놀이기구, 북아메리카의 건축양식, 그리고 최근 오픈한 캐나다 에너지 박물관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1. S.S. Moyie 유람선
증기기관차를 타고 Shepard역(Midnapore역 다음역)에서 내리면 헤리티지 파크의 메인 장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번 방문에는 제가 제일 기대했던 유람선 운행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너무나 인상 깊었어서 이번 가을 날씨와 함께 즐기면 딱이겠다.. 생각하고 갔는데..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컸습니다. 확인해 보니 내년 5월에나 다시 운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헤리티지파크의 미니 놀이공원
헤리티지 파크의 미니 놀이공원은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곳으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놀이 기구가 헤리티지 파크 컨셉에 맞춰 오래됐지만 인기 있는 놀이기구가 많았답니다. 또한, 별도의 비용 없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어 가장 인기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놀이공원은 아무래도 인기가 많아서 각 기구마다 줄을 서야합니다. 저는 그래서 헤리티지 파크 오픈런을 추천드립니다. 개장이 10시인데 일단 12시 전까지는 기구를 타는 것이 거의 대기줄 없이 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하지만, 12시 이후 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여 그런지 줄이 엄청 길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헤리티지 파크의 건축양식
제가 헤리티지 파크를 캐나다의 민속촌이라고 표현한 가장 주된 이유가 바로 역사적인 건축양식 때문입니다. 우리가 서부영화에서 자주 보던 과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였고, 건물 안 곳곳에 장식 되어있는 에틱 가구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보여주며,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그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어, 방문객들과 아이들에게 그 시대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 외에도 여러곳들속에서 북미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꼭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4. 헤리티지 파크 올래길(?)
헤리티지 파크와 인접한 Elbow River 산책길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였습니다. 가을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시원한 강물을 따라 걷다 보면,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과아름다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자연 속의 평온한 분위기에서 힐링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산책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5. 캐나다 에너지 박물관
산책로를 따라 헤리티지 파크 입구 쪽으로 나오다 보면, 캐나다 에너지 박물관이 있는데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박물관은 캐나다의 에너지 발전과 에너지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보기 쉽게 해 놨으며,, 그 옛날 캐나다 사람들이 사용했던 냉장고, 난로, 스토브 등의 물건들도 진열해 놔서 아이들에게 교육상 좋은 박물관이었습니다.
( 사실 스토브는... 크게 발전한 거 같지 않았어요...)
헤리티지 파크 두 번째 파트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사진 위주로 쓴 글이 돼버렸습니다...ㅠㅠ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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