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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스

캐나다 산불 연기로 뒤덮힌 미국 동부

by 류뱅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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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로 가시거리가 계속 제한되면서 미국 동해안 전역의 항공편들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했고,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들에게 착륙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국연방항공청은 트위터를 통해 "산불 연기로 인한 가시성 감소가 오늘날 항공 여행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항공편 재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6월 8일 오전 기준, 약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어 이용객들은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기질 경보를 받으며 실시간 항공편 정보를 fly.faa.gov에서 확인하며 대기 중입니다. 

한편, 캐나다 소방대원들이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400건의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연기가 동부 지역과 동부 해안의 많은 지역을 뒤덮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의 보건 당국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대기 질과 오염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 퀘벡에서만 150곳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약 230 곳 이상의 화재가 캐나다 전역에서 걷잡을 수 없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 2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집에서 대피했다고 캐나다 정부는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속도로 불이 계속 타오르면 캐나다는 기록적으로 최악의 산불 시즌이 될 것입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약 380만 헥타르의 땅이 불탔습니다. 

 

실시간 캐나다 산불 및 스모크 바로 확인하기

 

캐나다 산불로 인하여 앞을 볼 수 없는 뉴욕

미국 백악관은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캐나다에 지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으며, 뉴욕에서는 관광객들이 상징적인 자유의 여신상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갯속에 뉴욕시를 뒤덮으며, 지옥의 연기가 하루빨리 남쪽으로 이동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캐나다 산불로 인한 미국 동부 지역 공기 레벨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열악한 대기 질과 연기 자욱한 아지랑이가 목요일 저녁까지 토론토와 온타리오 그리고 뉴욕 대부분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연기의 영향을 받는 지역의 사람들에게 낮은 대기질에 대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시간 뉴욕 스모크 바로 확인하기

질 낮은 공기는 눈, 코, 목의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공기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호흡이 더 어려워지고 폐와 심장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특히 기존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관계자들은 가급적 실내에서 머물 것을 경고하며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은 필수적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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